[보도자료] 제조업 혁신 3.0, SW서 찾아야

Update: 2019.09.09

 

'제조업혁신 3.0', '스마트 팩토리', '인더스트리 4.0' 이라는 용어는 최근 제조업 변화의 큰 트랜드를 대표하는 말이다.

이는 기존의 제조생산방식에 IC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생산방식의 확보로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제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발전 및 안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의 한계와 둔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이 되었고,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앞선 독일,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을 비롯한 제조업 중심 국가들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독일은 제조업 혁신의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06년부터 제조업혁신을 추진하였고 2013년에 인더스트리 4.0을공식 발표하면서 자국의 제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독일도 다른 산업 및 기관의 협력 부재, 제조업 IT 보안 문제, 제조업 혁신 관련 표준화에 대한 낮은 진행, 낮은 투자비, 너무 느린 의사결정,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전 및 위험회피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지멘스와 몇몇 기업만이 제조 혁신의 성과가 있을 뿐 산업계 전체는 목표한 성과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한국 제조업혁신 3.0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이고, 우리나라 제조업의 특성에 따른 다른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분석과 해결 방안을 확보해야 될 것이다.



최근 제조업 관련 세미나, 전시회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례가 독일의 지멘스다.

독일의 지멘스는 20년 동안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현재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성도 8배 이상 높아졌다. 그 바탕에는 과거 10년 전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탁월한 성과 뒤에는 반드시 혁신적 변화를 바탕으로 하며, 그 변화에 SW가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기업은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독일 등 글로벌 선도 제조업 혁신 정책 또는 사례에서 보듯이 SW 역할은 제조업 혁신 전체 변화에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조의 생산성 및 품질의 판단을 모두 SW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2000년 초 정부는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을 위해 '3만개 중소기업 정보화(IT)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나, 많은 벤처 SW기업 퇴출과 제조업 SW도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과거 실패는 우리나라 제조업 특성을 이해하고 IT기술을 적용하여 효율화를 만들 수 있는 전문 인력부족, 제조업용 전문SW 개발 관련 전문 인력 부족, 제조업 CEO 및 구성원의

제조 IT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 제조업의 IT서비스 도입 사전 준비 부족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최근 정부는 과거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해결책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조업 혁신 3.0이란 추진 정책에 따라 각종 지원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조원의 예산을 들여 1만개 중소기업에 대한 제조 혁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독일, 미국이 추진하는 제조업 혁신 수준을 고려한 정확한 추진 목표 및 가이드 라인, 성공과 실패에 대한 냉정한 평가, 사업 추진에 대한 책임, 검증된 사례 및 전문가를 활용한 진정한 성과 있는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



이제껏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활용되는 SW는 전산실 또는 관리부에서 관리하는 대상이며 사무업무에 활용되는 SW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제조업 혁신 3.0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SW는 그 역할과 범위가 광대하다.

즉, 현장의 각종 기계에 탑재되는 SW와 무인자동화 설비에 탑재되는 SW, 공장현황의 자동분석 및 알림 서비스SW 등 공장 현장에 설치 운영되는 SW가 사무공간에서 사용하는 SW보다 적어도 3배 이상 많아질 것이다.

또한 그 전산자원 및 관리 주체가 전산실은 물론 생산기술이나 설비보전 등 제조관련 SW가 직접 운영되는 업무영역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제조업 혁신 3.0에 부합하는 SW인력이 필요하며 그 인력들은 제조공장에 필요한 제조기계, 스마트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SW 개발,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 제조산업계, SW 산업계, 교육기관이 협력하여 기존의 개별 개발언어 분야 인력양성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혁신 3.0을 실행할 수 있는 융합형 SW 인재양성을 준비해야 한다. 이는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한국 경제의 기둥이 되는 제조업의 제조업 혁신 3.0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조업 혁신 3.0 추진을 위해 기술융합분야, 제조산업계, 정부 및 기관의 다음과 같은 역할이 중요하다.

기술융합분야는 주요 10대 핵심기술인 제조사물인터넷(IIoT), 디지털엔지니어링(디지털제품, 디지털생산기술), 3D 프린터, 공장자동화(기계, 로봇), 스마트센서, 제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통신기술의 발전과 융합이 필요하다.



제조산업계의 변화는 한국 전통적인 제조산업의 구조개선으로부터 시작된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M 기업에서 1차, 2차, 3차, 4차로 이어지는 저가 공급 중심의 구조로 되어있어 대기업 OEM 협력사 스스로 제조업 혁신 3.0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어려움을 대기업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특히 대기업의 기존 공급관리 관행(저가 발주)에서 벗어나 동반성장 관점에서 해법을 찾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 및 기관은 제조업 혁신 관련 전문성 있는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귀를 기울여 즉각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 변화에 걸맞은

현장감각과 실무처리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하여 제조업 혁신 3.0에 투입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이 목표로 나아갈 길은 제조업의 품질,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개척 능력과 좋은 일자리 창출도 함께 고려돼야만 한다.


박정윤 이피엠솔루션즈 대표 

 

기사원문: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121402102351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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